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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정확하게 입력하거나, 뜻을 찾아야 할 때 옥편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종이 옥편은 점점 보기 힘들어졌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한문을 어떻게 찾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교 과제나 족보 정리, 성씨 조사, 문서 작성 등 실생활에서 갑자기 한자를 알아야 할 일이 생기면 대부분 검색창에 막연히 ‘옥편’이라고만 입력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원하는 한자를 정확히 찾을 수 없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옥편으로 한자를 찾는 방법을 총정리한다.
한자의 부수 찾기, 음으로 찾기, 획수로 찾기, 모양 유추로 찾기 등 다양한 방식은 물론이고,
PC·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옥편 사이트와 어플까지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검색엔진에 떠도는 정보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식만을 엄선했다.

1. 부수로 찾기 – 한자 옥편의 기본 방식
한자는 대부분 '부수'라는 기본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다.
부수는 한자 속에서 의미의 실마리를 주는 구성 성분으로, 옥편에서 한자를 찾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이다.
예를 들어 ‘江(강)’이라는 한자는 왼쪽에 있는 ‘氵(삼수변)’이 부수다.
이 경우 옥편에서 ‘삼수변(수물 수)’이라는 부수를 선택한 다음, 나머지 획수를 더해서 해당 한자를 찾을 수 있다.
💡 팁: 한자의 부수를 찾을 때는 왼쪽이나 위에 있는 부분부터 살펴보는 것이 기본이다.옥편한문 찾기 바로가기
2. 획수로 찾기 – 부수가 모호할 때 사용하는 방법
부수가 불분명하거나 헷갈리는 경우에는 ‘총 획수’로 찾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한자를 머릿속에 떠올려 보고, 획을 하나씩 세어보면 대략적인 숫자가 나온다.
예를 들어 ‘愛(사랑 애)’는 총 13획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우 ‘13획’ 항목에서 비슷한 모양의 한자를 보고 직접 찾을 수 있다.
🎯 주의: 부수획과 나머지 획을 따로 세는 ‘부수+잔획’ 방식과 총획수를 모두 더하는 ‘총획’ 방식은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3. 발음(음)으로 찾기 – 음을 알고 있다면 가장 빠름
한자의 발음을 알고 있다면, 부수나 획수를 몰라도 금방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효도 효’를 알고 싶다면 '효'라고 입력만 해도 옥편에서 바로 ‘孝’자를 보여준다.
이 기능은 대부분의 온라인 옥편 사이트나 앱에서 지원한다.
4. 온라인 옥편 사이트 활용하기 (PC 사용자용)
2025년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무료 옥편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 다음 옥편:
https://dic.daum.net 에서 '한자 사전'을 선택 후, 음이나 모양으로 입력 가능 - 네이버 한자사전:
부수·획수·음 검색 모두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빠르게 접근 가능 - 세종한자사전:
고전 한문이나 옛날 문서에 자주 쓰이는 자형까지 지원함
각 사이트는 인터페이스가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옥편을 정해 두고 자주 활용하면 시간 절약이 된다.
5. 한자 필기 인식 앱으로 찾기 (스마트폰 사용자용)
한자의 모양은 떠오르지만 정확한 음이나 부수를 모른다면,
직접 손가락으로 쓰는 ‘필기 인식 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대표적인 필기 인식 옥편 앱:
- 네이버 한자 필기입력기 (안드로이드/아이폰 모두 가능)
- Pleco (중국어 기반이지만 정체자 포함, 정밀도 높음)
- Google 한자 필기입력 키보드 (구글 키보드 설정에서 활성화)
✍️ 팁: 글씨가 조금 틀려도 앱이 비슷한 자형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꼭 정자로 쓰지 않아도 된다.
6. 사진 속 한자 찾기 – 이미지 기반 인식 기술
현대에는 카메라로 한자를 인식하는 기술도 널리 활용된다.
간판이나 문서, 족보 속 한자를 찍어서 번역하거나 옥편으로 연결하는 앱들이 등장했다.
추천 앱:
- Papago OCR 기능: 사진 속 한자를 인식하고 의미를 함께 제공함
- Google Lens: 텍스트 자동 인식 및 뜻 번역 가능
- 한자 인식기 앱 (OCR 기반): 일부 유료지만,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겐 유용
마무리: 내게 맞는 옥편 찾는 습관이 중요하다
한자 검색은 단순히 ‘찾는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다.
옥편을 종이책에서 찾던 시절과 달리, 2025년 현재는 손가락 한 번이면 원하는 한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을 써야 빠르고 정확한지를 아는 것이 핵심이다.
부수를 중심으로 찾는 전통적인 방식부터, AI OCR과 음 입력, 필기 앱까지
당신의 상황과 한자 수준에 따라 옥편 활용법도 달라져야 한다.
이 글에서 안내한 방식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하나씩 시도해 보며 습관화한다면,
앞으로는 어떤 한자든 몇 초 안에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