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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사진 사이즈 및 규격

지연이의 시골생활 2025. 8. 12. 15:16

여권은 단순한 여행 서류가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국제 신분증이다. 여권 발급 과정에서 사진은 여권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여권사진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제시하는 얼굴 인식 표준과 각 국가별 발급 규정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진 규격을 단순한 크기 문제로만 인식하고, 표정·배경·해상도·광원 같은 세부 기준을 소홀히 한다. 그 결과, 발급기관에서 사진을 반려하거나 재촬영을 요구받아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도 한다. 이 글은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전문가가 권하는 팁을 결합해, 여권사진 규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숙지하면 단 한 번의 촬영으로도 여권 발급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여권사진 사이즈 및 규격

1. 여권사진의 국제 표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전 세계 여권사진이 통일된 규격을 가져야 한다고 규정한다.

  • 크기: 가로 3.5cm × 세로 4.5cm
  • 얼굴 크기 비율: 턱 끝부터 머리 정수리까지 높이가 사진 전체의 70~80%
  • 눈 위치: 눈동자가 사진 하단에서 약 2.9~3.5cm 위치
  • 여백: 머리 윗부분과 사진 끝 사이 최소 0.3cm
  • 품질: 고해상도(300dpi 이상), 자연스러운 피부색 재현
외교부 여권사진 사이즈 보기

2. 국내 발급 규정의 추가 조건

대한민국 외교부는 ICAO 기준에 더해 몇 가지 추가 조건을 명시한다.

  • 배경색: 흰색 또는 연한 회색, 그림자·패턴·테두리 금지
  • 표정: 무표정 또는 자연스러운 표정, 입을 다물고 눈을 크게 뜬 상태
  • 안경 규정: 색안경·진한 틴트 렌즈·광택이 심한 안경 착용 불가
  • 복장: 군복·제복·과도한 장식 금지, 종교적 이유 외 모자 착용 불가
  • 얼굴 가림 금지: 머리카락·악세서리로 눈썹, 눈, 얼굴 윤곽 가림 금지

3. 디지털 여권사진 규격

온라인 여권 재발급 또는 전자여권 신청 시 디지털 규격을 충족해야 한다.

  • 파일 형식: JPG 또는 JPEG
  • 해상도: 최소 600×800픽셀, 권장 1200×1600픽셀 이상
  • 파일 크기: 500KB~2MB
  • 색상 모드: sRGB
  • 얼굴 위치 비율: 이미지의 70~80% 차지
  • 압축 품질: 인물 윤곽선 손상 없이 저장

4. 배경과 조명 세부 규정

  • 배경은 균일해야 하며, 그라데이션·광점·무늬·그림자 불가
  • 광원은 좌우 균형 있게 배치하여 한쪽만 밝거나 어둡지 않게 해야 함
  • 피부색은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되어야 하며, 과도한 색 보정 금지

5. 촬영 시 표정·자세 조건

  •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고개를 기울이거나 돌리지 않는다.
  • 입은 다물고 치아가 보이지 않게 한다.
  • 눈은 크게 뜨되 과도하게 부릅뜨지 않는다.
  • 표정은 무표정이 원칙이나, 경미한 미소 허용(치아 노출은 불허)

6. 흔한 반려 사례와 예방 방법

  • 머리 위 여백 부족 → 촬영 후 편집으로 얼굴 비율을 조정
  • 안경 반사 → 안경 착용 시 조명 각도 조정
  • 배경 그림자 → 피사체와 배경 간 거리를 최소 50cm 이상 확보
  • 눈동자 위치 불일치 → 삼각대와 눈높이 맞춤 촬영
  • 사진 화질 저하 → 원본 화질 그대로 저장, SNS 업로드 후 재사용 금지

7. 전문가가 추천하는 촬영 팁

  • 사전 준비: 촬영 전 머리카락 정리, 피부 유분 제거
  • 복장 선택: 흰 배경 대비가 되는 중간톤 의상 착용
  • 조명 환경: 부드러운 확산광 사용, 강한 직사광 피하기
  • 촬영 후 검증: 여권 규격 체크리스트와 비교 확인
  • 보정 시 주의: 인물 형태나 피부색 왜곡 금지

8. 여권사진 관리와 재사용

  • 디지털 원본은 안전하게 보관하고, 10년 유효기간 동안 동일 사진 사용은 불가
  • 여권 재발급 시에도 최신 촬영 사진 요구
  • 해외 비자 신청 시 규격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국가 기준 확인 필수

결론

여권사진은 작은 규격 하나가 국제 이동의 성패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 규격을 정확히 이해하고, 촬영 환경을 준비하며, 반려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면 단 한 번의 촬영으로도 승인받을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할 여권이므로, 규격을 지키는 것은 물론,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진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올바른 규격과 철저한 준비가 여행의 첫 관문을 부드럽게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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