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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증상 7가지
저는 평소에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자주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어김없이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고는 했는데요. 그래서 찾아보니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맹장염, 즉 ‘충수돌기염’의 증상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맹장염을 장염으로 오해하고 병원을 내원하다가 명장염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맹장염은 장염과 확연히 다른 증상을 갖으며 대표적으로 아랫배 통증과 압통, 반발 통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맹장염 증상 7가지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맹장염이란? 2. 맹장염 증상 3. 맹장염 연령별 증상 4. 맹장염 원인 5. 맹장염에 좋은 음식 6. 맹장염 치료법 |
1. 맹장염이란?
맹장염의 정확한 명칭은 충수돌기염입니다. 충수돌기는 맹장의 끝부분에 가늘게 붙어있는 내장기관인데요. 이 기관은 직경이 일반적으로 5mm 정도인데 이안에 찌꺼기 등이 들어가게 되면 내강을 막아 충수돌기가 늘어나게 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매장염을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되어 장벽에 천공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태를 맹장이 터졌다고 표현하며 이후부터는 복막염으로 진행되어 열과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2. 맹장염 증상
맹장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복통
충수돌기가 위치하는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일반적입니다.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요. 드물게 충수가 왼쪽에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충수돌기의 위치가 상이하므로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변을 보고 싶은 증상이나 불편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소화불량
맹장염 증상에도 소화불량에 걸린 것 처럼 체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명치가 더부룩한 느낌과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열과 오한
맹장염이 발생하면 열과 오한, 떨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39도 정도의 심한 열과 함께 복통이 심하게 생기면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4) 식욕상실
맹장염이 발생하면 구토나 메스꺼움과 같은 증사이 발생하면서 식욕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몇일내에 정상이 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열이 발생하고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다면 충수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5) 복부팽만감
맹장염에 생기면 복부 팽만감과 가스가 발생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2일 이상 복부팽만 증상과 함께 복통이 있어 힘든 상황이 지속된 다면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6) 배꼽 부위 통증
충수돌기는 오른쪽 아랫부분에서 발생하지만 가장 처음에 통증이 오는 곳은 배꼽 부위입니다. 이 부위에서 시작되어 오른쪽 아랫배로 옮겨지게 되는데요. 기침을 할 때도 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기타 증상
맹장염이 생기면 변비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맹장염의 경우 최초 체한 것과 같은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후 명치 밑이 아프거나 토할 것처럼 메슥거림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유지되다가 배꼽 주변이나 오른쪽 아랫배 쪽으로 통증이 이동을 하게 됩니다. 급성 맹장염의 경우에는 초기부터 고열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충수가 터지게 되고 나면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 맹장염은 심한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고 기침을 할 때 오른쪽 아랫배가 당기고 고통스럽습니다.
걸을 때는 약간 오른쪽 방향으로 허리를 굽힌 자세로 걷는 것이 편하며 웅크린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급성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가까운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나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맹장염 연령별 증상
맹장염의 연령별 상황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린이: 어린이에게 맹장염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졸린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부진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더불어 구토나 발열, 동통 등이 동반되게 되는데요. 어린이의 경우 급성 위장관염과 장의 일부가 장속으로 들어가는 장중첩증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 10~30대 : 맹장염은 젊은 층에서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20대에 맹장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다면 단순한 장염으로 참지 말고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노년층 : 노년층의 맹장염에서는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맹장염 치료를 빨리 받지 않아 복막염으로 진행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은데요. 노인의 경우 갑작스럽게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느낀다면 맹장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임산부 : 임산부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과 다르게 충수가 오른쪽 아랫배에서 임신 말기가 되면 오른쪽 윗배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의 맹장염 진단은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위치가 상이하게 되는데요. 맹장염이 의심되면 임신 개월수에 관계없이 빠른 수술이 필요합니다.
4. 맹장염 원인
맹장염이 생기는 이유는 단단하게 굳은 변의 찌꺼기나 세균, 이물질, 장이나 충수의 염증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때때로 식사를 할 때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을 섭취하는 경우 이물질에 의해 내부 점막이 손상을 받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맹장염에 좋은 음식
1) 무
무는 맹장염에 좋은 음식으로 예로부터 복통에 대한 민간요법으로 자주 이용되어 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담석증에 무즙이 담석을 녹이는 효과를 발휘하여 증상을 개선한다고 알려지는데요. 무는 맹장염과 충수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무화과
무화과 열매를 복용하거나 즙을 내어 마시면 맹장염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전해집니다.
3) 생선
생선은 맹장염 수술 후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4) 부추
부추는 면역력을 개선해주는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맹장염 수술 후 떨어진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통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는데요. 수술 후 몸이 차갑고 오한이 들 때 섭취해도 좋습니다.
5) 마늘
마늘은 다양한 항염 작용을 보여주는 작물입니다. 몸속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맹장 수술 후 건강과 기운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맹장염 치료법
맹장염은 환자의 증상과 신체 검진, 혈중 백혈구 증가수 등을 분석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진단은 복부 초음파 검사, CT 검사 등을 통해 받게 되는데요. 신체 검진의 경우 좌 하복부 촉진 시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압통점을 눌렀던 손을 떼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 압통이 관찰됩니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 여성과 소아 맹장염의 진단에 유용하며 천공의 유무를 확인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도 엑스레이, 혈액검사, 소변 검사 등이 시행됩니다.
맹장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맹장염 진단 후 신속한 수술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의 맹장염 수술은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를 내어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있는데요. 이 수술방법은 통증과 출혈, 흉터를 줄여줍니다. 맹장염이 진행된 후 24시간 안에 20%, 48시간 안에 70% 정도의 환자에게서 천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노인이나 소아에게서 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게 되는데요. 합병증으로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복막염으로 진행되며 수술 후에는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폐색이 나타나는 시기는 수술 직후부터 수술 후 수년 후까지 다양합니다.
결론
이상 맹장염 증상 7가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맹장염은 치료가 아니라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하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복막염이 되어 자칫 잘못하면 생명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오른쪽 아랫배 통증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맹장 수술 이후 체력관리와 회복에 신경 써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맹장 수술 이후 방귀가 나올 때까지 음식물 섭취를 못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리한 자료를 통해 맹장염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라도 유익하게 얻을 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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