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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의 효능 5가지
과거에는 집에 욕조가 있는 가정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집값이 크게 인상되어 비교적 작은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려면 대중목욕탕을 찾아야 하는데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대중목욕탕에 가는 것이 쉽지 만 않을뿐더러 온몸을 뜨겁게 하는 것보다 혈액순환에 좋은 반신욕이 더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신욕의 효능 5가지 그리고 기타 사항들에 대해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신욕이란?
반신욕이란 욕조에 명치 아래까지만 물에 담그는 목욕을 말합니다. 반신욕을 처음으로 선보인 사람은 일본의 신도 요시하루라는 사람이며 반신욕이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반신욕시 물의 온도는 37~40도가 적당하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반신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은 일반 목욕보다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반신욕의 효능
1) 체온 증가
우리몸의 체온은 섭씨 37도입니다. 정상적인 체온인 상태에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데요. 반신욕을 하는 경우 체온이 상승하면서 혈액순환과 각종 장기들이 원활해짐에 따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면역력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체온을 올리는 것 만으로 면역력이 향상되는 이유는 신체의 혈액 순환과 관련이 깊습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몸에 열이 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는데요. 이와 더불어 세포 활동이 왕성해 지기 때문에 더불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게 됩니다. 반면에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떨어져 면역력 감소에 빠질 수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소화불량이나 근육 수축과 같은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체온 증상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사용하는 에어컨으로 인해 정상적인 체온 유지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올려주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혈액순환 개선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아래가 차고 위가 따뜻한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거꾸로 아래를 따뜻하게 하고 위를 차갑게 하는 반신욕을 하면 찬기운이 위로 올라가고 따뜻한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혈액순환이 개선되면 우리몸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 플라크나 노폐물 배출이 수월해져서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3) 수족냉증 개선
수족냉증은 손이나 발끝까지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반신욕을 주기적으로 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수족냉증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노약자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운동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신욕을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개선
우리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다음날 다시 일할 수 있습니다. 낮 동안에 다양한 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근육과 마음까지 경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신욕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줌과 동시에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5) 감기증상 개선
흔히 감기에 걸리면 땀을 빼야 한다고 말합니다. 감기에 걸린 상태에도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면역력이 상승하여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뜨거운 물에 몸을 반만 담그고 20분만 있으면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감기로 인한 증상도 완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신욕 하는법
반신욕 시 물의 온도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상이합니다. 보통의 경우 38~40도 정도의 물이 적합하지만 열이 없는 사람의 경우 40~42도 정도의 물이 적합합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저혈압에 따라서도 물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을 할 때는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신욕 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반신욕을 하면 어지러움 증상이 덜할 수 있습니다. 물을 채울때는 명치까지만 물이 차오르게 합니다. 반신욕을 하는 시간은 20분내외가 적합한데요. 대략 10분 정도 경과되면 땀이 나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신욕을 시작하고 난후 10분 이전에 욕조에서 나오고 들어가고를 반복하면 반신욕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신욕은 매일하는 것 보다 주 2~3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반신욕을 하는 것 보다 심신의 피로를 불고 잠시 휴식한다는 느낌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신욕을 마치고 나서는 따뜻한 물로 천천히 샤워를 하고 마칩니다. 이후 몸을 잘 건조한후 반신욕을 할때 처럼 상체는 가볍게 입고 하체는 두껍게 입어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신욕을 할때 입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욕제를 넣으면 피부에 보습이 될 수 있어 피부 미용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천연 입욕제로는 귤껍질, 유자, 레몬, 인삼, 무, 마늘, 녹차, 쑥, 생강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반신욕 후 섭취하면 좋은 음식으로는 생강, 대추, 계피, 마늘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생강은 체내 장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서 체온을 상승시켜 주며 몸속의 차가운 기운을 발산하는 작용을 해서 반신욕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체온증인 사람은 체온이 떨어졌을 때 반신욕과 더불어 소량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이 체온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반신욕 하는 법
- 반신욕 물 온도: 30~40도
- 반신욕 시간 : 20분 내외
- 반신욕 전 충분한 물 섭취
족욕 효능
집안에 반신욕을 할 기구를 놓기 어려운 경우에는 족욕기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족욕은 다리 부위만 물에 담가 피로를 푸는 목욕의 한 종류로 탈의를 하지 않고 발만 담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스트레스 해소, 혈액순환 개선,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며 체온상승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긴장 완화 효과가 있어 자기 전에 시행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족욕을 하면 발 냄새 제거와 내성발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족욕을 하면 혈관을 확장시켜서 정맥의 탄력을 떨어뜨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족욕 방법
족욕을 할 때 물의 온도는 반신욕과 마찬가지로 38~4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대야를 준비하고 발목이 잠길 정도로 뜨거운 물을 대야에 받고 10~20분가량 발을 담가줍니다. 물이 차가워지면 뜨거운 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지만 요즘에는 족욕기를 구매할 수 있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욕을 하는 물에 각종 허브나 아로마 등을 넣어가면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 물을 준비하여 마시면 좋습니다.
결론
이렇게 반신욕의 효능 5가지 그리고 기타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20대 초에 평소 민간요법에 관심이 많으신 외삼촌으로부터 반신욕이라는 것을 처음 알고 나서부터 꾸준하게 지금까지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오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더라도 우리 몸의 아래쪽에 모여있던 피가 머리 위까지 돌게 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불필요한 노폐물 배출에 용이하다고 합니다. 반신욕을 할 때 나오는 땀은 운동할 때 배출되는 땀보다 더 짠 특성이 있는데요. 우리 몸에 과도하게 쌓인 나트륨이나 노폐물이 배출된다고 생각하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반신욕이나 족욕의 건강상 이점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은 아니지만 제가 해오면서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의학이나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지만 우리에게 좋은 요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민간요법을 믿지는 마시고 또 너무 절대적으로 의학에 의존하지 마시고 자신이 좋고 편한 대로 믿고 시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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